무주 4일 만세운동 105주년 기념사
무주 기독교 연합회 회장 조인희 목사
마태복음 5장 9절 말씀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지있 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근간에 명랑이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세계 해전사에도 나오는 명량 대첩입니다. 333척의 배를 13척으로 무찔렀습니다. 이 싸움으로 8,000명의 왜군이 수상되어 진도 울돌목 근처에는 섬이름이 피섬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더 갖기 위해 욕심을 부린 도요토미 히데요시 때문에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으로 왜군을 무찔렀습니다.
인간도 욕심 때문에 평화의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니 인간관계도 깨졌습니다. 자연과의 관계도 깨졌습니다. 급기야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최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죄인 된 인간에게 평화를 주시러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1945년 미국은 뉴욕 멕시코 사막에서 원자폭탄 실험을 했습니다. 그 원자탄은 태양의 천배 성광을 발하면서 성공적으로 폭발되었습니다. 이 가공할 핵무기는 미국 의회에 보고되었습니다. 의원들은 깜짝 놀라 "그 무서운 살인 무기를 막을 수 있는 방어 무기는 없는가"? 그때 보고 자가 대답합니다. "평화라는 무기 밖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의원들이 다시 묻습니다. "그 평화라는 무기는 어디 있습니까?"
이때 창문 너머 십자가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합니다. "저 십자가의 주인공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평화의 주인공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만이 우리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과 세상과 평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 함을 받게 됩니다.
1919년 기미년 3월 1일 3.1 독립선언이 종로의 기독교회관에서 모여 서명합니다. 33인 서명자 중에 16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이렇게 3.1 만세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시작되었지만 전 지역, 전계층 이념과 종교와 남녀노소 없이 비폭력 평화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4월 1일 무주 장터에서도 23살의 청년 전일봉이 여올교회에서 시작된 삼숭 학교에서 민족의식을 깨닫고 오막살이에서 이불로 창문을 가리고 밤새도록 태극기를 그려서 단지 속에 넣어서 감나무 밑에 숨겨놨다가 기미연 4월 1일 무주장날 나무 짐에 실린 달구지와 장짐에 태극기를 숨겨 일본 경찰들의 눈을 피해 장터에 진입을 성공합니다. 그리고 장이 한참 서는 오후 2시 이 자리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숨겨왔던 태극기를 들고 힘차게 외쳤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전일봉 장로님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서울 형무소로 끌려가 8개월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후에도 이 소문이 퍼져나가 무주 내에는 일곱 번에 걸쳐서 3,500명의 국민들이 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시작은 작은 교회에서 시작되었지만 전 군민운동으로 번져나가 산속에서도 횃불만세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산 저산에서 봉화 횃불 만세운동을 했다 합니다. 이 4.1 만세운동은 무주에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105년 후에 우리가 모였습니다. 그날의 정신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는 우리 무주 군민이 다 되어야겠습니다.